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소속사 이적 후 첫 앨범을 선보인다. 이전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컴백 활동에 팬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프로미스나인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앨범 ‘Talk & Talk’(톡앤톡)을 공개한다. 지난 5월 두 번째 싱글 앨범 '9 WAY TICKET' 이후 약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Talk & Talk'(톡앤톡)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에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에 맴도는 댄스 팝 곡이다. 

이번 앨범은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이적 후 첫 앨범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플레디스는 지난 8월 16일 프로미스나인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당사는 프로미스나인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프로미스나인이 더욱 활발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팬들은 앞서 플레디스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은 것과 관련해 프로미스나인의 이적 후 활동을 우려했다. 프로미스나인은 팬들의 걱정을 달래듯 빠르게 컴백 소식을 알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혼란을 잠재웠다.

일각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프로듀싱을 맡아 온 플레디스에서의 새출발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특히 플레디스가 하이브 산하 기획사인 만큼 향후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입점 등 이전보다 다각화 될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적 후 첫 앨범이다보니 회사에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가능한 선에서 국내외 활동 모두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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