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이 솔로 활동에도 이어졌다. 멤버 리사의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가 압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의 솔로 싱글 앨범 'LALISA'(라리사)는 지난 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8월 30일 기준)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했다. 앨범 발매일을 10일 앞두고 진행한 1차 집계임에도, 역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예약 판매율로는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문이 쏟아졌다. 발매 당일까지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마지막처럼' 등 여러 대표곡을 쏟아내며 점차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단단한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블랙핑크의 인기는 제니, 로제에 이어 세 번째 솔로 데뷔에 나선 리사의 솔로 싱글 판매량에 그대로 나타났다. 

리사의 솔로 데뷔는 시작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SNS에 리사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단숨에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로 등극했고, 중국 웨이보의 관련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는 하루만에 33억 뷰를 기록했다. 

리사는 블랙핑크 내에서 조화를 이루면서도 솔로 파트에서 강한 흡인력을 발휘해왔다. 빼어난 춤 실력과 랩 스킬을 갖춰 리사의 솔로 무대를 기대한 팬들이 많다. 리사는 자신의 본명을 내건 솔로 싱글 'LALISA'(라리사)로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리사의 'LALISA'(라리사) 피지컬 음반은 CD, 키트(KiT), LP 총 3가지 형태로 발매된다. 음원은 9월 1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시 공개된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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