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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내가 날 부를 때'가 국내 젊은 여성 감독들의 응원이 담긴 추천사를 26일 공개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부터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 등이 참여했다.

 

'내가 날 부를 때'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어린 남동생을 맡게 된 '안란'이 인생의 두 갈래 길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내가 날 부를 때'와 가장 비슷한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은 영화 관람 후, "장면마다 가득 찬 배우와 상황의 에너지에 압도당하게 된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누구를 변호하지도 애써 포장하지도 않고 그저 그 삶의 바닥에서 몸부림치는 누나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돌봄의 몫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그녀들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풍경들이다. 장면마다 신파나 서글픈 감상 대신 비수가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찔러 댄다. 오랜만에 날카롭고도 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났다"라며 사실적으로 그려낸 주인공 '안란' 캐릭터와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에 호평을 보내며 여성 성장 드라마로 '내가 날 부를 때'에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우리들', '우리집'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젊은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윤가은 감독은 "진짜 가족은 누구인지, 왜 가족이 필요한지, 진정한 가족의 토대를 구성하는 건 과연 무엇인지 집요하게 질문하며 끝까지 고민하는 영화. 도리와 책임으로 견디고 희생하는 관계가 아니라, 연민과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관계가 가족 안에서도 가능하다는 꿈을 다시 꾸게 만든다"라는 코멘트로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역할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내가 날 부를 때'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데뷔작 '애비규환'으로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출연과 함께 새로운 가족 구성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며 호평을 모았던 최하나 감독은 "주인공 '안란'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매 순간 터지지 않으려고 꾹 참는 표정이 얼굴에 배어버린 사람들이 떠오른다. 할머니와 엄마와 그 자매들의 얼굴이 겹친다. 고모가 자기 삶을 들여다보고 '안란'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 영화로부터 위안과 응원을 얻는다. 태어날 때부터 뒷전으로 밀려난 사람들에게, 어느 방향이든 좋으니 너의 길을 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라며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응원을 보내는 영화로 '내가 날 부를 때'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오는 9월 9일 국내 개봉하는 '내가 날 부를 때'는 지난 4월 중국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을 제치고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흥행 수익 1520억 원을 거두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적 같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감독과 작가가 '딸'로 살아온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이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토리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 뛰어난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내가 날 부를 때'는 오로지 입소문으로 젊은 여성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으며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으로 불리며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제이씨엔터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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