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걸그룹 멤버인 유이와 써니가 맵부심 대결을 펼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에서는 2주 연속 도전에 나선 써니와 맵판왕 유이의 매운맛 입덕 음식 대결이 그려진다.

매운맛도 유행이 있다는 말로 오프닝을 연 김신영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시대를 사로잡았던 매운 맛을 소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2010년도에 유행했던 스타일을 문제로 냈고 정답을 맞히면 매운맛을 중화시킬 음료수를 제공한다고 전해 이날 등장할 음식이 만만치 않음을 예고 했다.

김신영은 “마라샹궈”라고 답을 추측했으나 오답이었고, 위키미키 최유정은 “펀치고추”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반면 유이는 ‘캡사이신’이라며 한 번에 정답을 맞혀 역시 맵잘알임(매운 맛을 잘 알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파이시 클럽’의 호감을 얻기 위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멤버는 써니다. 

“세계 음식 여행을 떠나보자”며 너스레를 떤 써니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베트남 식당으로 안내하며, 그곳에서 판매되는 ‘소곱창 쌀국수’를 메뉴로 내놓았다. 

써니는 100년 전통의 하노이 식당에서 노하우를 배워 만든 ‘소곱창 쌀국수’라고 말하며 스튜디오에서 직접 불쇼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베트남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화채를 디저트로 내놓아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다.

유이도 이에 질세라 가심비와 가성비를 내세우며 언택트 시청자인 ‘스파이시 클럽’ 멤버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유이가 준비한 매운맛 입덕 음식은 문어 즉석 떡볶이로 총 3단계의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 가리비, 홍합 등 통영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이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를 본 써니는 “해물찜에 떡이 들어간 느낌”이라며 놀라워했고 위키미키 최유정은 “완전 바다 맛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신영도 문어, 가리비, 홍합을 숟가락을 쌓으며 삼합 먹방을 펼쳐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유이는 “떡볶이지만 재료에 들어간 사이드를 먼저 시식하게 하는 이유는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다. 해산물에 이어 튀김을 먹어보겠다”라며 맛에 대한 승부수를 던졌다. 

과연 시청자들은 유이와 써니 중 누구의 음식에 입덕을 표할지 오늘 저녁 8시 채널 IHQ '스파이시 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진 기자 sky0512@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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