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전 프로 축구선수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오나미는 남자친구와의 다정한 통화로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FC 불나방과의 대결에서 승리 후 발가락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응급실로 가는 도중 오나미는 곧장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남성은 “응, 자기”라고 대답해 오나미를 놀라게 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오나미의 남자친구였다.

오나미는 귀여운 말투로 부상 정도를 설명하며 “괜찮다”라고 남자친구를 안심시켰다. 남자친구는 시종일관 달달한 목소리로 오나미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걱정과 위로를 건넸다. 통화를 마친 오나미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한 대화를 공개한 것을 부끄러워했고 남자친구가 전 프로 축구 선수인 것을 밝히며 행복한 설렘을 선사했다.

응급 치료를 받은 오나미의 부상은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나미는 팀과 승부를 먼저 생각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안타까움과 동시에 감동을 자아냈다.

오나미의 축구 도전기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혜경 기자 julzsung@ihq.co.kr [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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