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을 개최한다.

'2021 버츄얼 815런'은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개최된다.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으로, 션은 81.5km를 달린다.

'버츄얼 815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을 비롯한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돼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
 
션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리겠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위로와 용기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버츄얼 815런'은 24개 기업, 45명의 페이서, 3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해 약 3억 2천여 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전라남도 화순과 경기도 동두천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두 세대를 위한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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