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 활동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태진아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2일 MBC 에브리원 ‘SHOW CHAMPION’. 3일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KBS2 ‘뮤직뱅크’,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해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 무대를 선보였다.

태진아는 각 방송에서 형형색색의 의상과 ‘공수래공수거’ 이름이 적힌 부채로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각 방송에서 선보인 백그라운드 그래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쌍둥이 자매 가야량과 함께 출연해 무대 완성도와 몰입도를 최대치로 높였다. 특히 가야랑의 가야금과 아쟁 연주는 태진아의 구슬픈 목소리와 더해져 곡의 애절함을 배가시켰다.

‘공수래공수거’ 탄생 비화 또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태진아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공수래공수거’ 작사 작업을 하는데 있어 유독 많이 생각난 사람이 있다. 바로 삼성 故 이건희 회장님”이라며 “존경하고 사랑한 정신적인 지주이자 영원한 멘토 이건희 회장님한테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파 울면서 가사를 썼다”며 ‘공수래공수거’ 가사 탄생 비화를 밝힌 바 있다.

특히 태진아는 중장년층들이 많이 시청하는 ‘아침마당’은 물론, 젊은 층들의 음악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의 역량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소속사 측은 “‘공수래공수거’의 활동이 더욱 뜻깊게 느껴지는 건 데뷔 50주년을 맞은 것도 있지만,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 분들의 사랑을 더욱 더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분들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는 태진아 작사, 아들 이루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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