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전수민과 결혼한 개그맨 김경진이 결혼 후 음식 사업에 나서는 등 전성기를 되찾았다.

김경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안기자의 올터뷰'와 만난 자리에서 "결혼 후 집에 들어가면 반겨줘서 너무 좋다"고 달콤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김경진은 지난 해 6월 전수민과 결혼해 일명 '연예계 1호 개모 커플'(개그맨과 모델 커플)이 됐고, 부부 동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모 커플'의 찐 면모를 보여주며 환상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던 김경진 역시 결과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무표정으로 찍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방송인 엘제이를 통해 전수민을 처음 만난 김경진은 "아내가 인형 같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결혼하면 이 친구에게 묻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MBC 공채 개그맨 1위 출신인 김경진은 '무한도전'을 통해 '돌아이'의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었다.

김경진은 "지금도 개그맨이 된 게 신기하다"며, "계획대로 된 건 아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가다보면 운명적인 일도 생기고, 도와주시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생의 은인으로는 김경진이 가장 힘든 순간 손을 잡아준 장항준 감독과 지상렬, 김구라를 손꼽았다.

감초 캐릭터로 연기에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던 김경진은 지난 2012년 몰래 카메라 논란에 휩싸이며 사실상 지난 8년간 방송가를 떠나 있었다. 김경진은 "제작진이 설정으로 찍자고 한 영상이 방송에 나간 뒤 쓰레기가 됐다"며, "당시 몰래 카메라를 주도했던 후배 개그맨 이정규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그간의 억울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방송가를 떠나 있는 동안 김경진은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2015년에는 김동찬과 트로트 그룹 '신하' 결성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다. '신하'의 곡 '운수대통'은 임영웅이 불러 뒤늦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곡가수인 김경진은 "임영웅 씨에게 '운수대통'을 드리고 싶다"며, "임영웅 씨, 가져주세요"라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제는 '가장의 무게'까지 짊어 진 김경진은 음식점 사장까지 전천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 후 전성기를 되찾은 김경진의 인생 풀스토리는 '안기자의 올터뷰'에서 볼 수 있다.

'안기자의 올터뷰'는 YTN STAR와 Y-STAR, K STAR 채널에서 15년간 방송된 '생방송 스타뉴스'의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 속 코너로, 인터뷰를 전문으로 하는 베테랑 안지선 기자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

[영상 기획·구성·편집]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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