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1년여 만에 신곡 '괜찮다'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혜은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안기자의 올터뷰'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도 팬들이 새 노래를 선물을 했는데, 제목이 ‘괜찮다’”라며, “가사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묻어있다. ‘이제야 나를 찾았네’가 마지막 가사인데,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니 그리 나쁘지는 않았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간만에 경쾌하고 명랑한 노래를 하니까 아주 좋다”고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

2월 초 발표한 신곡 '괜찮다'는 많은 시련을 겪은 가수 혜은이의 삶을 오롯이 담은 신곡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팬들을 위로하는 ‘국민 위로송’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혜은이는 "제가 부르면서도 위로 받았다"며, "제가 요즘 반성을 많이 한다. 굉장히 특별한 사람인데 고마운 줄 모르고 불평을 많이 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작은 거라도 감사해야지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1년 만의 컴백 앨범 '강해야 돼'부터 ‘눈물샘’, ‘그래’, '괜찮다'까지 혜은이의 팬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까지 참여한 앨범이 벌써 4번째다.  가수 인생 2막을 열어준 팬들에게 혜은이는  “사랑으로 강제소환 당했다”며, “감사합니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큰 사랑을 받았다. 동료, 선후배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9년 배우 김동현과의 황혼이혼 소식을 전한 혜은이는 주위 사람들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마저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혜은이는 “개인적으로는 힘든 일이 있었지만 요즘은 아주 프리하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며, “그 일이 있은 지 2년 만인데 옛날과 달라졌구나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도 많이들 좋아한다”고 홀로서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혜은이는 “사람이 살면서 다 힘들지 저만 힘든 건 아니지 않냐”며, “잘 하려고 하다 보니까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30여 년의 부부의 연은 끊어졌지만 혜은이와 김동현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응원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혜은이는 “그분도 드라마도 하실 거고 좋은 일도 있을 것이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저한테 꽃길만 걸으라고 하시는데 그 분이 불행해 있는데 제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겠어요? 그분이 잘 돼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그분이 잘 되게 여러분들 마음속으로 생각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혜은이는 예능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를 통해 화려한 스타 이면의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국민 똥손’이 됐다고 너스레를 떤 혜은이는 “정말 큰 각오로 예능을 출연했다. 제2의 삶을 살면서 홀로서기를 성공을 해야 되니까 앞으로 나는 나를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잘 안되더라도 노력하다가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하는 데까지 해보자 했는데 아직까지는 묻어서 가고 있지만 힘들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혜은이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혜은이는 오는 3월 20일 오후 7시 온라인 콘서트 ‘혜은이 스폐셜’을 개최한다.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이번 공연을 위해 혜은이는 신곡 ‘괜찮다’ 무대에 수어 안무를 도입하는 등 청각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배려에 나선다.

‘안기자의 올터뷰’는 YTN STAR와 Y-STAR, K STAR 채널에서 15년간 방송된 ‘생방송 스타뉴스’의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 속 코너로, 인터뷰를 전문으로 하는 베테랑 안지선 기자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

한편,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톱스타 시절 힘든 역경을 이겨낸 혜은이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지, 향후 ‘안기자의 올터뷰’ 혜은이편 2부에서 공개된다.

[영상 기획·구성·편집]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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