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프로듀서'로 유명한 피독(PDOGG)이 3년 연속 한음저협저작권대상을 수상한다.
 

18일 오후 3시에 한음저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제7회 KOMCA 저작권대상(이하 저작권대상)에서 피독이 3년 연속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저작권 대상은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 작곡가에게 수여된다. 
 
피독은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FAKE LOVE', 'HOME' 등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린다. 조영수 역시 한음저협저작권대상에서 3년 연속 편곡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밖에 클래식에서는 김성균이, 국악에서는 박경훈이, 동요에서는 이상희가 각각 분야별 대상을 받는다.
 
2020년 한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에게 수여하는 Song of the Year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차지한다.
 
국내 음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음악인을 모시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1940, 50년대에 활동하며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만리포 사랑' 등을 작사한 故 반야월을 추대한다.
 
故 반야월은 작곡가 故 손목인, 故 박시춘 선생 등과 함께 1964년 당시 한음저협을 설립하고, 이후 20여 년 간 이사로 재직하며 대한민국 음악 저작권 보호의 초석을 다졌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피독/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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