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민호, 강승윤, 선우정아, 창모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2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공식 홈페이지(www.komca.or.kr)를 통해 25명의 정회원 승격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대부분의 작사, 작곡가를 회원으로 보유하며 저작권료를 징수, 분배하는 한음저협은 매년 협회 정관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저작권료 상위 기준으로 대중 분야에서 22명, 비대중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이번 명단에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을 비롯하여 선우정아, 창모(구창모), 로꼬(권혁우), 로이킴(김상우), 마크툽(양진모) 등 작년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다수가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비롯해 치즈, 카더가든의 곡을 만든 고형석,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작사, 작곡한 김현우, 윤종신 '좋니'를 작곡한 이준호, 박효신의 '야생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편곡하고 음악 감독으로도 유명한 정재일 등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히트 작곡가들의 이름도 이번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매년 2월 발표되는 한음저협의 정회원 승격 명단은 최근 대중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사, 작곡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계의 관심사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의 RM과 제이홉을 비롯해 폴킴, 박재범, 기리보이 등이 정회원으로 승격된 바 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amil.net [사진제공= 한국음악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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