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나눔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김장훈은 23일 오후 3시부터 김장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장 나눔 행사 '김장훈이 김장한데이'를 생중계한다. 이어 24일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을 위해 일일 산타로 변신하고, 25일에는 노숙자들과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내복 나눔행사에 나선다.


김장훈의 ‘나눔 크리스마스’의 포문을 열 '김장훈이 김장한데이'는 3회째 이어지고 있는 그의 뜻깊은 김장 나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여러 사람이 모여 직접 김장을 담구는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김장훈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로 각 물품 전달식을 갖고 연말나눔독려 방송을 진행한다.


김치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1,200개, 마스크 6,000개, 핸드크림 120개 등 여러 물품들을 후원받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된 지금 '김장은 어떻게 하나' 생각하다가 김치를 10년째 후원해 주고 있는 한솥도시락 측으로부터 완제품 김치를 받기로 하였고, 랜선 중계를 통해 연말 나눔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생각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나누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어 김장훈은 24일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 진행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을 위해 일일 산타로 변신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며, 이 또한 김장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서울역 노숙자들과 쪽방촌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복 2,200벌을 전달하는 전달식에 김장훈이 참석한다. 앞서 김장훈의 SNS를 통해 팬들 역시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내복 300벌 기부에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김장훈이 13년 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서 함께 하는 이번 내복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줄을 서지 않고 상담소를 방문한 각 대표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모든 일정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흘간 이어질 김장훈표 '나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에게도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 FX솔루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