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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현장] ‘내가 죽던 날’ 김혜수, 또 형사? “운명적 작품”

    [영화ㆍ공연]   |   2020-10-08 12:55 | hit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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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운명처럼 만난 영화 ‘내가 죽던 날’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8일 오전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박지완 감독과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김혜수),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아 ‘시그널’ 이후 다시 한 번 형사 역에 몰입했다. 김혜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접하면서 ‘어? 형사네’ 란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읽기 시작하면서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그녀의 직업과 관계된 게 아니라 그 이면의 섬세한 감정에 연대감이 있었다. 관객분들이 처음에는 같은 직업에서 주는 연결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금방 희석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의도적인 노력이라기 보다 작품 자체가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수표 집요한 형사 연기는 물론, 일상이 무너진 인물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혜수는 “현수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심리적 벼랑 끝에서 한 사건을 만난다. 어린 소녀가 왜 그러한 선택을 했던 이유를 알게 되면서 자신을 조금 더 들여다보게 되고 자신의 선택과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와 희망을 얻게되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내가 죽던 날’은 김혜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혜수는 “‘내가 죽던 날’은 당시 저한테 의뢰됐던 시나리오 중에서 운명 같은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내가 죽던 날' 제본이 저의 시선에서 줌인 된 느낌이었다. 장르가 무언인지, 스토리를 알기 전에 운명적으로 나의 것, 내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시작하게 됐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연기 신’으로 통하는 두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의 만남 또한 ‘운명’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김혜수는 "나는 사실 이 작품에서 정은 씨를 만난 것도 배우로서 큰 운명처럼 여겨졌다"며, “좋은 배우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건 배우에게는 축복이다. 우리가 이제는 친해지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배우로 만난 이정은은 매 순간 경이로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내가 죽던 날’은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영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김혜수 외에 이정은과 노정의,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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