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당신의 의미’로 데뷔한 가수 이자연이 남진의 추대로 여가수 최초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된 사연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의 인기 코너 ‘안기자의 올터뷰’와 만난 이자연은 “데뷔는 나훈아 선배님이,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남진 선배님이 시켜주셨다”며, “얼마나 고마운 분들이 제 옆에 계신지 저 혼자 가질 수 없다.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리면서 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훈아, 남진의 총애와 든든한 지원 속에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자연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 ‘코로나 이기자’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행보 중에 있다.

이자연은 “대한가수협회가 생긴 이래 캠페인송은 처음”이라며, “가수들이 힘들어하고 지구촌이 힘들어하고 있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자주 손씻기를 노래로 더 가깝게 접할 수 있고 모든 분들께 더 가깝게 다가서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코로나 이기자’는 가수 남진부터 설운도, 정수라, 박상민, 신유, 육중완밴드가 함께 불렀으며, 송가인과 슈퍼주니어(동해, 은혁, 이특, 예성), 동방신기(유노윤호) 소녀시대(써니, 효연)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또한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밖에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를 개설하며, 가수들 지원에 나섰다. 또한 대한가수협회가 63년 만에 지정기부단체로 정식 승인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이자연은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찰랑찰랑’을 자신의 인생곡으로 손꼽으며, “이호섭 씨가 결혼 선물로 주었는데, 이 노래를 부른 이후 결혼도 하게 됐고 대학도 가게 됐고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자연은 11학번으로 만학도의 꿈을 이루었고 현재는 박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BST 진과 배우 이종석 등과는 대학 동기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자연은 “석진(본명)이가 연예인의 꿈을 가진 학생이라 1,2학년 때는 거의 저를 따라다녔다. 누나 누나 하면서 같이 다녔고 친하게 지냈다”며, “이렇게 BTS 멤버로 큰 활약을 해서 보기만 해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진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는 ‘안기자의 올터뷰’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훈아의 ‘당신의 의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자연은 시련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살아서 노래를 하는데 뭐가 어렵냐. 어려운 게 하나도 없고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일찍이 작고하신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컥해 한 이자연은 “‘아버지 도와주세요’란 말만 해도 순간적으로 힘이 솟는다”며, “우리 아버지가 멀리서 지켜보고 계시는구나 생각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나훈아와 남진이 ‘픽(Pick)한 이자연의 특급 인맥에 얽힌 사연부터 아버지를 향한 눈물의 사부곡까지,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안기자의 올터뷰‘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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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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