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아가 '돌싱 고백' 등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양정아는 26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의 '비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양정아는 "오랜만에 같이 출연해 준 배우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친한 사람들과 함께라 더 즐겁게, 긴장하지 않고 녹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평소 성격이 털털하고 솔직한 편이라서 어제 방송도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부담이 됐으면 아예 안 나왔을 거다"며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양정아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과 함께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비디오스타'의 MC 박소현이 양정아가 자신을 “이젠 돌아온 골드미스라고 불러줘”라고 말했다고 화두를 던졌고, 이에 양정아는 “결혼을 했는데 갔다 왔다. 잠깐 살다가 왔다”고 이혼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 예능도 오랜만에 나왔고 이걸 방송에서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돌아온 싱글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며 고백의 이유를 전했다.

특히 이날 함께 출연한 데뷔 24년차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핑크빛 기류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승수는 양정아에 대해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여자"라고 말했다. 

양정아 역시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가 이내 "얘(김승수)랑 지금 같은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겠다는 말이다"라고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MC들이 김승수-양정아 러브라인 몰아가기(?)를 계속했다. 이에 김승수가 “그럼 케이크라도 달라”며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외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가 등장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양정아는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아줌마가 간다' '아내의 반란' '종합병원'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원일 인턴기자 bookdoc1@naver.com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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