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별가를 주로 불러온 가수 양수경이 희망가 '사랑하세요'로 컴백해 인기다.


양수경은 최근 김종환이 작사·작곡에 이어 프로듀서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사랑하세요'로 컴백했으며, 발매 직후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하세요'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밝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그간 대중들은 양수경의 히트곡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 슬픈 이별가를 떠올린다. 그렇기에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이번 신곡은 양수경에게는 위험한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수경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수경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는 대부분 슬픈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그 노래들처럼 이별의 큰 아픔을 겪었고, 홀로서기까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수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이번 신곡을 발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많은 여성분들이 '사랑하세요'의 가사처럼 잊고 살았던 본인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다"며, "저도 팬들에게 용기를 얻으며 대중의 마음에 진실하게 다가갈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멀리 돌고 돌아 이제야 자신에게 꼭 맞는 노래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양수경은 착한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각오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양재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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