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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현장]송중기X김태리의 '승리호', 사람 냄새 폴폴 나는 韓 최초 우주SF

    [영화ㆍ공연]   |   2020-08-18 12:32 | hit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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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김태리가 사람 냄새 폴폴 나는 국내 최초 우주 SF 활극 '승리호'로 추석 극장가 출격을 앞뒀다. 


1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영화 '승리호'의 제작보고회에는 조성희 감독과 함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전날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우주 SF 장르인데다 송중기부터 유해진, 김태리, 진선규 등 충무로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제작 단계에서 부터 관심을 모았다.

 



극 중 우주선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는 "늑대소년이 2009년에 했었는데 그 때에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그저 우주활극을 할 거란 정도의 이야기만 들어서 재미있겠다 생각만 했었다. 그러다 우주 쓰레기란 소리를 듣고 굉장히 신선하다 생각했고 한국에서 처음 도전하는 우주 SF 장르란 점이 제일 끌렸다. 감독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색깔이 만화적인 것들이 많으신데 그런 색과 우주 SF가 만나면 어떨지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살면서 처음 해 본 역할이라 쉽지 않은 연기였다. 실제 태호는 '구멍난 양말'이란 해시태그랑 잘 어울리는 남자다. 돈이 없어서 구멍난 양말을 신는데, 돈이 없기에 돈이 되는일은 뭐든 찾아다니는, 냉철하고 냉정하고 잔머리도 잘 굴리는, 돈만 된다면 뭐든 다 하고 싶은, 심각히 절박하게 돈을 찾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김태리가 맡은 장 선장은 승리호의 리더이자 팀 내 브레인이다.


국내 최초 여성 우주선 선장인 '장 선장' 역을 맡은 김태리는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장 선장이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여성으로서 선장이란 직함이 최초라 그런 점도 매력적이었다. 개성이 있고 어찌보면 단순한 캐릭터인데도 그 내면에 따뜻함이 깃든 캐릭터라 좋았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에 내가 한 부분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란 기대감이 컸다"고 말했다.


비상한 두뇌를 가진 선내의 '브레인'인 김태리는 "어수선한 장내에서 무엇을 먼저 바라봐야하는지 그런 시선을 가진 인물"이라며 "예리한 관찰력으로 판을 짜는 인물로서 사고뭉치 선원들을 이끄느라 골머리를 썩는 그런 아주 멋진 여성"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맡은 진선규는 전신 문신과 레게 머리로 비주얼적으로도 변화를 꽤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진선규는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첫 우주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 너무 신기한 건 연극 공연 때 우주 과학자 역으로 우주 쓰레기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그 중에서도 우주 청소부란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 배우들과 같이 조성희 감독님의 색깔이 입혀진 작품이라면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 싶어서 덥석 하겠다고 했다"고 캐스팅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유해진은 작살 로봇 '업동이'로 첫 모션 캡쳐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유해진은 "처음에는 목소리 출연 제의를 받았었는데 나중에 작업 끝난 뒤 녹음할 때 다른 분이 한 액션에 제가 소리를 맞추면 아무래도 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모션까지 다 하겠다고 했다. 그래야 또 거기에서 또 얼굴 보며 하는 시너지도 날 것 같더라. 그 때 당시 마땅히 할 일도 없어서 업동이에게 생명력을 넣고 싶었다. 생소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다. 신선함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해진은 "업동이는 투머치 토커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작살 사용을 잘한다. 청소 우주선이다 보니까 버려진 폐기물들을 작살로 끌어오기도 하고 궂은 일을 많이 하다보니 잔소리가 엄청 많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외모를 가진 친구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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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첫 SF 작품으로, 전체 스토리가 나오기까지 10년이 걸려 그 완성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 10년 전쯤 친구와 식사 자리 개인적 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그 친구가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여기서 우주 쓰레기는 우주 산업의 폐기물들이다. 그것이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위험해서 지금도 심각한 문제고 사고도 많이 난다. 그래서 총알보다 빠른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노동자를 소재 삼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찾아보니 우주쓰레기, 그리고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직업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다뤄졌다. 그래서 저는 이 우주 노동자들을 세계 어디를 가도 살아남는 한국인들이 이런 직업을 하면 어떨까란 상상에서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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