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덕수궁 중명전에서 '아리랑'(New Ver.)을 불렀다.

덕수궁 중명전 내 고종황제 집무실에서 한복 연구가 장명자 선생의 검은 두루마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임형주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날 '안기자의 올터뷰'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임형주는 지난 1905년 당시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극적 역사의 장소에서 '아리랑'을 부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 시사경제주간지 '포브스(Forbes)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에 빛나는 성공담과 팝페라 테너를 꿈꾸는 후배들을 향한 독한 충고까지 쏟아냈다.

임형주는 2002 한일월드컵 축하공연,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애국가 독창, 2014 세월호참사 공식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축하공연은 물론 최근 코로나19 캠페인송 '너에게 주는 노래' 헌정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동행한 천상의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월호 추모곡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연에서부터 임형주를 둘러싼 일본 여성과의 사생활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솔직 담백한 해명과 결혼관까지, 안기자의 올터뷰와 함께 하시죠!

임형주가 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인 '레이어스 클래식(리더: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함께 진도 아리랑과 경기 아리랑을 믹스하여 재탄생시킨 '아리랑'(New Ver.)의 초연 풀영상은 14일 오후 6시 레이어스 클래식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6시 임형주와 문화유산국민신탁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 V라이브앱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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