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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현장]엄정화의 '오케이 마담', 편견 깨는 순간 웃음 폭발(종합)

    [영화ㆍ공연]   |   2020-08-03 20:32 | hit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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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이자 여주인공 원톱 영화 '오케이 마담'이 웃음 폭탄을 장착하고 개봉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 배정남,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엄정화·박성웅)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흥행퀸' 엄정화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었던 만큼 그녀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엄정화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긴장된다"면서 "언론시사회를 하는 것 자체도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너무 그리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인 미영 역을 맡은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웃음과 액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엄정화는 "액션을 하면서 통쾌했다.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며 "액션신을 통해 여러분들이 통쾌하고 시원해지는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정화의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의 박성웅은 "엄정화 누나는 캐스팅이 되기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녔다"고 추켜세웠고, 자신은 '구강 액션'과 '손가락 액션'만 했다고 낮췄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는 엄정화와 박성웅의 닭살 돋는 '특급 부부 케미'다.


엄정화는 "박성웅 씨 배우 자체가 저를 위해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처음엔 박성웅 씨랑 어떻게 귀여운 역할을 하지 하고 뭔가 두려웠고 첫 만남에서도 약간 어려운 게 있었는데, 첫 촬영에서 그런 생각이 산산히 부서졌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미영과의 러브라인은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엄정화 자체가 사랑스러운 분이고 애교가 많고 보호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액션신을 하는데 조금의 디테일이 안 보였다고 열 번의 테이크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더 사랑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와 박성웅 외에 이상윤과 배정남, 이선빈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코믹 어벤져스'로 뭉쳤기 때문이다.  

 



그간 로맨틱남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이상윤은 비행기 납치범 철승 역으로 첫 스크린 악역에 도전했고, 북한 사투리 연기까지 이미지 대변신에 나섰다.


이상윤은 "제가 사실 악역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거는 아니다.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셨을 때 다른 이미지의 역할인데도 제안을 해주시고 무한 신뢰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첩보요원을 꿈꾸는 허당기 넘치는 승무원 현민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선빈은 신분을 숨기는 미스터리한 승객 역으로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배정남은 "코미디 연기 보다는 전문직이다 보니 표준어를 써봐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현민이 신입  승무원 캐릭터이긴 하지만 프로페셔널하게 보이고 싶어 실제 승무원들의 교육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선빈도 "캐릭터가 체인지 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두 가지 캐릭터를 확실히 톤부터 다르게 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오케이 마담'에는 정만식, 김혜은, 김병옥, 윤병희부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책임지는 김남길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철하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긴장남'이라는 캐릭터인 김남길 씨 뿐만 아니라 정말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 됐다.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적 쾌감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서 인물들이 정말로 연기를 잘 이끌어가야 했다. 그래서 엄정화 배우 등 주연 배우 캐스팅도 신경을 썼지만 단역 배우까지도 모두 인터뷰를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캐스팅에 많은 힘을 쏟고 혼신의 힘을 다 할 수 있는 배우들을 한 배에 태우는게 목표였다. 그 목표가 어느 정도 잘 달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선빈 또한 "생각하지 못했던 카메오 선배님들과 승객 여러분들의 애드리브도 많았고, 코믹적인 요소들 그런 개그감이 나올 수 있는 대사들이 중간 중간 쏠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손꼽았다.


이철하 감독은 "영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종이로만 돼 있는걸 보면서 어떻게 완성되고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에 대해 제작사와 이야기를 나눴었다"며 "우리가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편견이 있다. 이 영화가 그런 걸 조금이나마 없게 해주었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비행기 납치 소재와 코미디 장르의 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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