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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현장]부코페,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 속 큰 웃음 '코미디는 계속된다'(종합)

    [영화ㆍ공연]   |   2020-08-03 18:32 | hit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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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할 웃음으로 돌아온다.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의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부코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조광식, 김대희, 성하묵, 황덕창, 홍인규, 조윤호, 김상엽(BICF 조직위원회),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최기섭, 채경선, 이경섭, 하박, 최진영), 쇼그맨(박성호, 정범균, 김재욱, 김원효), 변기수 목욕쇼(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이리오쇼(류근지, 김성원), 졸탄쇼(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동네놈들(정재형, 안진호, 최부기), 코미디몬스터즈(임우일), 까브라더쑈(곽범), 투깝쇼(홍윤화, 김민기, 김영, 한송희), 코미디헤이븐(김동하, 김민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부코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과 하늘연극장, KNN시어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 등 부산 일대에서 10일간 진행된다. '부코페' 공식 포스터는 소설가 이외수의 캘리그라피와 인기 유튜버 '총몇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코페'의 수장 김준호는 "벌써 8회를 맞이했다. 올해 페스티벌을 하느냐 마느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어려운 시기에 더 큰 웃음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Comedy must go on)는 슬로건 아래 개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8회까지 할 줄 몰랐고, 영화제처럼 10회, 20회 승승장구 하고 싶다. 올해 정말 고민이 많았다. 요새 다들 힘드니까 웃음이 없어지고 코미디언들도 개그 무대가 없어져서 힘들다. 이에 역발상으로 오히려 우리 개그맨들이 대한민국에 웃음을 드리고 우리도 일자리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절박한 개그계의 현실을 전했다.  


무엇보다 올해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대희 이사는 "코로나 19로 정말 힘든 상황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업체가 공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좌석 또한 2미터 거리 두기를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희는 "크게 웃는 모양의 마스크를 모든 관객들에게 나누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은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 형태의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역시 "몬트리올이나 에든버러에서도 시도한 적이 없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 극장에서 개그 공연을 하는데, 과연 차 안에서 보는 개그 공연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무관중 개막식에 대해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대구에 지원 갔던 부산시 의료진들과 군의관들을 고생하셨으니까 많이 웃으라고 일부 초대를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힘든 와중에도 올해 '부코페'에서는 '2시간 탈출 졸탄쇼', '변기수 목(욕)쇼', '쇼그맨 in 부산', '이리오쑈',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코미디헤이븐쇼-스탠드업코미디', '동네놈들',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 SHOW', '옹알스', '투깝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박성호는 "관객과의 공연은 제일 중요한 게 소통이나 이번에는 최대한 그런 부분을 배제한 상태에서 안전상의 우려가 있는 코너나 개그는 지양할 것"이라며 "웃음을 많이 드리돼 안전에 유의해서 관객들과 공연을 하는 저희 개그맨들도 최대한 안전하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옹알스' 팀 역시 "관객과 소통이 중요한 팀인데 정말 오랜 만에 공연을 바꿨다"며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방법을 거의 배제하고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새로운 공연을 예고했다.

 

'코미디 몬스터즈'팀은 "공포와 코미디를 합쳐서 하는 팀"이라고 소개하며, 트로트 무대가 가미된 새로운 형식의 쇼를 예고했고, '투깝쇼'팀은 "요즘 많이 힘드신데 '부산바다 웃음 바다'에 휩쓸려 가실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서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3년에 시작된 '부코페'는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과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로 발전해 왔으며, 어느덧 8회를 맞이하게 됐다.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부코페'가 코로나 19여파로 침체된 국내외 공연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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