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와 최성은이  ‘제25회 춘사영화제’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5시 '제25회 춘사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 관계자와 배우 등 영화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최성은은 영화 '시동'으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최성은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던 영화였기에 이 상을 받는다는 게 부끄럽게도 느껴진다"며, “내년 내 후년에는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게끔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신인 남우상을 차지한 박해수는 "이렇게 의미 있는 영화제에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영화계가 힘든 시국인데 파이팅, 힘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양자물리학' 감독님, 식구분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춘사영화제'는 영화 ‘아리랑’을 제작한 ‘한국 영화의 개척자’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 = '춘사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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