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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상호 감독, "'부산행' 장소 헌팅 때 본 폐허, '반도'의 시작"

    [영화ㆍ공연]   |   2020-06-16 12:32 | hit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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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영화 ‘부산행’ 때 이미 ‘반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부산행’과 ‘서울행’에 이어 ‘반도’까지 세계관을 확장해온 연상호 감독은 일명 ‘연니버스’를 구축한 것에 대해 “연니버스'라는 표현을 어제 처음 들었다"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연 감독은 "'부산행'을 할 때 장소 헌팅을 다녔는데 국내에 실제로 폐허 같은 곳이 많았다. '부산행'이 잘 되면 이런 폐허에서 영화를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게 '반도'의 시작이었다. 중간에 '염력'이란 영화를 하긴 했지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감독은 “’부산행’과 동일한 시간대에 탈출하면서 시작된다”며 “난민이 된 '정석'(강동원)이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듣고 반도로 돌아오는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연니버스’의 정점을 찍을 ‘반도’에 대해 연 감독은 “’부산행’과 이어지는 유니크한 별도의 완성된 영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부담이 컸다. 흥행에 대한 부담은 떨쳐버리려고 노력했다”며, “‘부산행’의 장점이라고 하면 관객들이 캐릭터들이 겪는 것을 실제 체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데, ‘반도’도 관객들이 미지의 공간에 같이 들어가서 미지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고 ‘부산행’과 다른 카체이싱이나 총기 액션 등 체험형으로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K-좀비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연 감독은 “K 좀비의 특징은 단순한 괴물이나 크리처의 느낌이 아니라 방금 전까지 내 이웃이었던 사람, 4년 전 내 동료였던 사람이다. 대항해야 할 인물이 아니라 희생자의 모습도 있는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연 감독은 “이런 큰 상업 영화는 보편적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희망을 당위로 설정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국내외 동시기 개봉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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