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1년 만에 컴백하며,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성운은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은 하성운의 절친이자 이번 앨범 작업에도 참여한 가수 임한별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하성운은 “작년에 두 번째 미니앨범이 7월쯤에 나왔다. 거의 1년 만에 나왔다. 그동안 OST와 싱글 앨범도 냈는데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오게 됐다. 그래서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던 것을 펼쳐보려고 하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성운은 오렌지색의 헤어스타일로 비주얼에서부터 파격 변신에 나섰고, 퍼포먼스 역시 더 환상적이고 화려해졌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 콘셉트가 펑키다.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최대한 알록달록한 분위기를 내봤다"고 설명했다.


하성운의 이번 앨범에는 Royal dive(로얄 다이브), Sweetune(스윗튠)의 김승수와 장원, 조미쉘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유명 작곡, 작사가가 총출동하며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Get Ready'(겟 레디)에는 소녀시대의 'Catch Me If You Can', Nathan Sykes의 'Kiss Me Quick'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JINBYJIN(진바이진)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로 유명한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했다.


하성운은 "'Get Ready'는 중독성이 강해서 타이틀곡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았다. 브라스 소리에 맞춰 무심하게 안무하는 게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하성운의 음반 참여도가 더 높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성운은 자작곡으로 트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성운은 신곡 '궁금's'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고, 'Twinkle Twinkle'에는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알렸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은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로 이뤄졌다. 도전인 셈"이라며 "내 새로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딘가에는 지금처럼 새로운 음악 장르들이 많이 남아있을 거 같다. 나 또한 앞으로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솔로가수로 한 발 더 나아간 하성운의 목표는 최대한 많이 팬과 소통하는 것이다. 하성운은 "음악방송 1등하면 좋겠다. 1등하면 꿈만 같은 말도 안되는 콘셉트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며 "최종 목표는 솔로 가수로 하성운이 자리를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성운의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 스타크루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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