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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상예술대상 後] 스타들이 공개한 뒷이야기 그리고 '당연한 것들'

    [이슈]   |   2020-06-08 11:14 | hit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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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코로나 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진 가운데에서도 노미네이트 된 스타와 관계자들이 대다수 참석해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

 

스타들은 식이 끝난 뒤 개인 SNS를 통해 화려했던 시상식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그 여운을 달랬고,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지난 5일에 개최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의 영광은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KBS2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칸과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은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지만, 대상(봉준호 감독)과 작품상, 남자신인상(박명훈) 3관왕에 그쳤고, 지난 해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은 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강하늘), 남자조연상(오정세), 극본상(임상춘) 등 4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영화계와 방송가를 위로하듯 독식 없이 수상의 영광이 고루 돌아갔다.

 

 

무엇보다 이날의 주인공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희애였다.

  

한쪽 어깨를 감싼 핑크 드레스로 ‘우아미’의 극치를 보여준 김희애는 시상식이 끝난 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희애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또 다른 사진을 공개하며, 이슈몰이에도 성공했다.

 

김희애는 자신의 SNS에 “후보로 오르셨던 김혜수씨, 손예진씨, 공효진씨, 이지은씨 정말 너무 팬이다”라며 “꼭 상을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여러분들 다 제가 팬. 서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민씨, 한소희씨 상 받았어야 하는데 제가 상 드리겠다”며 “우리 국민 욕받이 이태오. 저에게는 최고의 멋진 배우였다. 이 상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다해 함께 한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식이 끝난 후 또 다른 화제를 모은 건 바로 숲엔터테인먼트의 여배우들로, 이날 숲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현장숲찍#백상예술대상을 빛낸 숲 배우들. 이 조합을 보다니. 이번 생은 성공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 공효진, 정유미, 배수지가 함께 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도연은 영화 '생일'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배수지는 신동엽, 박보검과 함께 MC로 활약했다.  

 

개그맨들은 ‘뼈그맨’ 다운 센스로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6일 자신의 SNS에 "나래야. 진짜 축하해"라는 글을 올린 뒤 '시상식 다신 안 가'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고, 와인병을 들고 허무한 표정의 사진 또한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빛낸 시상식 때와는 사뭇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함께 TV부문 여자예능상 후보에 올랐던 김민경 또한 자신의 SNS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되겠습니다 ‘잘못보면 내가 상 받은 줄’ 다들 너무 예쁘고 멋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안영미, 공효진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민경은 "아참 이건 #미담 인데요"라면서 "#안영미 선배가 후보 5명에게 고생했다고 꽃을 다 선물했어요 멋진 여자!"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아역 배우들의 ‘당연한 것들’ 축하 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축제는 끝났지만 ‘당연한 것들’ 무대가 남긴 여운과 감동은 날로 커지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으로 사랑받은 김강훈,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아들 우주 역의 김준, '이태원 클라쓰' 오혜원 역의 최유리, '호텔 델루나' 어린 장만월 역의 김규리, 영화 '기생충' 다송이 역의 정현준을 포함한 5명의 아역 배우들은 이날 무대에 올라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담담히 불렀다. 이에 김희애와 조정석, 이지은, 전미도 등의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시청자들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어쩌면 개최되지 못했을 시상식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당연한 것들’ 무대는 일상의 행복이 주는 감사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는 평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작자인 이적의 SNS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정식 음원 발매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촬영은 취소되고 극장은 비었다. 공연장은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백상예술대상의 성공적인 개최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대중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올 하반기에는 시청자들도 관객들도 당연한 것들을 다시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백상예술대상, JTBC, 김희애, 숲엔터테인먼트, 안영미, 김민경, 이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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