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지난 해에 이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기증했던 유적지에 안내서가 소진되지 않도록 꾸준히 기증하는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www.historyofkorea.co.kr)에 안내서 파일도 올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 교수는 "송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3월에도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 서경덕 교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