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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사냥의 시간' 공개 보류 "법원 판단 존중"

    [영화ㆍ공연]   |   2020-04-09 10:39 | hit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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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결국 영화 '사냥의 시간' 공개를 보류했다.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 전해드리겠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월 26일이었던 개봉일을 한 차례 미룬 '사냥의 시간'은 이후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외 판매사인 콘텐츠판다가 제기한 국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은 '사냥의 시간' 해외 세일즈 업체인 콘텐츠판다가 국내 투자·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판매금지가처분 신청 및 상영금지가처분, 그리고 계약해지무효 소송에 대해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사냥의 시간'을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극장, OTT,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및 판매는 물론 비디오·DVD 가공 및 판매, 배포를 비롯한 모든 방법의 해외 공개를 불허했다. 

 

국내 공개는 가능하지만, 해외 공개가 불가능하게 되자 넷플릭스는 공개 자체를 보류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등 충무로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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