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률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손미나는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 스러웠습니다”라고 소감도 전했다.

그러면서 “소리도 잘 안 들리고 ,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시고요!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 나가요”라고도 강조했다.

28일 손미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15만 명 이상의 조회수(30일 오후 3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손미나가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이 코로나 19 방역과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미나는 한국의 방역 내용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유창한 스페인어 직접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 사례다. 이 사례는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손미나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2007년 퇴사 후 작가로 활동 중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손미나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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