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스포츠월드는 이이경이 지난 19일 새벽 서울 한남대교에서 트럭에 몸을 던지려는 시민을 발견하고 이를 만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만취한 시민이 화물 수송 트럭 등 차량에 뛰어들으려 시도하는 것을 이이경이 보고 바로 차에서 내려 트럭 운전사와 함께 온몸으로 막아 구조에 성공했다.


이어 강물에 뛰어들려고 하는 시민을 이이경이 꽉 붙잡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안전하게 인계한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도됐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추위에 몸을 떠는 시민에게 자신의 옷까지 벗어 덮어주는 선행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시민에게 도움을 드린 게 사실"이라면서 "개인 스케줄로 이동 중이었는데 너무 위험해 보여서 고민 없이 바로 뛰어나갔다고 하더라, 당연한 일인데 기사로 알려져 쑥스러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tvN 예능 '플레이어'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이며, 최근에는 트로트 음원 '칼퇴근'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동 중에 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출처=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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