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힐링 코미디 뮤지컬 ‘차미’가 포스터를 공개하고, 2차 티켓 오픈을 알렸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차미’(제작: PAGE1) 측이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알리며, 12인 배우들의 개성을 가득 담은 전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연의 주요 소재인 SNS의 프레임을 토대로 제작된 세트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100%의 싱크로율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차미’의 ‘신선하고 유쾌한 힐링 코미디’라는 타이틀 답게 촬영장은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지극히 평범한 취업준비생 ‘차미호’ 역의 유주혜, 함연지, 이아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했다. 소심하고 자존감은 낮지만 누구보다 완벽한 모습을 꿈꾸는 차미호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은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존재인 ‘차미’로 변신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넘치는 자신감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완벽한 나’를 빈틈없이 표현해 냈다.

최성원, 안지환, 황순종은 SNS에 서툴지만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형 인간 ‘김고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5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하는 최성원과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지환과 황순종이 어떤 모습으로 자신만의 ‘김고대’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외모, 배경,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자타공인 완벽한 남자 ‘오진혁’ 역의 문성일, 서경수, 강영석은 SNS과 현실을 넘나드는 아찔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뮤지컬 ‘차미’는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차미’는 오는 4월 1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막을 올린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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