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흥행 성공을 자신하며, 시청률 공약을 내놓았다. 

24일 오후 2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제작발표회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용주시장’ 세트장에서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배우가 참석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으로, 주말드라마의 대가로 불리는 이재상 감독과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히트작을 만들어낸 양희승 작가가 참여해 ‘굳건한 가족’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민정은 극중 34세 여의사이자 일남 삼녀 중 셋째인 ‘송나희’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밖에서는 똑부러지고 완벽하지만 집에서는 허당이고 푼수기가 가득한 ‘송나희’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정은 “주말드라마는 오랜만이다.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부모님도 볼 수 있는, 우리 가족도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선생님이 하신다고 해서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이민정은 첫방 시청률로 23%대 시청률을 예상했으며, 최종 목표 시청률로 50%를 돌파하길 기대했다.

이민정은 “시청률 50%가 넘으면 이정은 씨가 김밥을 싸서 시청자분들에게 나누겠다. 저는 김밥을 나르겠다”고 밝혔다가 주위의 성화에 “저도 김밥을 싸겠다”고 말했다. 이에 팀원 전원이 화답하며 시청률 공약 이벤트를 함께 하는 걸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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