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가 1만 관객을 동원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가 누적 관객 수 1만 34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총관객수 급감하고 상영 횟수가 축소되는 가운데 일궈낸 의미있는 성과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측은 1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 강말금과 윤여정이 함께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집주인 할머니 '복실'의 명대사인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 대신 애써서 해"를 재치있게 풀어낸 영상으로 훈훈함을 안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함께 일하던 감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실직한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의 '현생'(현실 세계) 극복기를 담은 작품으로,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주목받은 김초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사이드미러·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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