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이지원 감독의 '비광'으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일 제작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하지원이 '비광'으로 스크린 복귀작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비광'은 화려하게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가족 누아르다. 영화 '미쓰백'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앞서 류승룡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미쓰백'을 통해 주체적이고 강한 여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지원 감독과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하지원의 만남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원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남미' 역을 맡아 이제껏 본적 없는 독보적 센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두 연기자 류승룡과 하지원의 부부 호흡 또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비광'은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 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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