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반도'(영어제목 PENINSULA)가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고, 올 여름 개봉을 알렸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부산행'은 한국영화 최초로 좀비를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쓴 히트작이다. 세계를 매혹시킨 연상호 감독이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할 '반도'로 돌아온다.


시작 단계부터 모두가 궁금해 왔던 프로젝트가 런칭 포스터를 국내와 글로벌 버전으로 각각 공개하며 여름 개봉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


'반도'의 런칭 포스터 2종은 낮과 밤, 상반되는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달이 뜬 버려진 항구 배경의 포스터는 빛과 소리에 극도로 민감한 좀비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긴장감이 피어난다. 이어 해가 뜬 도심 배경의 포스터는 미친 듯이 달려드는 좀비들에 맞선 정석(강동원)과 민정(이정현)의 일촉즉발 상황을 담았다.


'반도'는 세계 각국의 런칭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한 글로벌 SNS 계정도 개설했다. '반도'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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