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의 최종회 대본이 나온 가운데, 7일 방송에서는 깜짝 놀랄 대형 반전이 예고되고 있다. 

7일 '스토브리그'의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로 심한 충격에 빠진 채 함께 서 있는 일명 '대혼란 쓰리샷'이 공개됐다.

극중 훈련장에서 얘기 중이던 백승수,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가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진 장면으로, 백승수는 드림즈 부임 이래 가장 큰 충격을 받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그물을 움켜쥔 모습을 보인다. 이세영 또한 항상 똑 부러지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당황함에 그대로 굳어 눈물마저 글썽이고 있다. 막내 한재희 마저 울컥한 표정이다. 

제작진은 "7일(오늘) 방송될 '스토브리그' 14회에서 깜짝 놀랄만한 대형 반전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 됐으며, 평소 최강 팀워크팀 답게 촬영장에는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이날 만큼은 남궁민이 'NO 웃음'을 선언한 채 백승수의 감정에 몰입해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지난 13회에서는 백단장이 원정도박으로 72 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임동규(조한선)에게 다시 드림즈로 올 것을 제안하는 기막힌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였다.

대반전이 예고되는 SBS '스토브리그' 14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다음 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편, '스토브리그' 제작진과 출연진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오는 17일부터 사이판으로 3박 4일간 포상 휴가를 떠난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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