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제작 빅토리콘텐츠)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며, 플레이어'와 '블랙' 등을 연출한 고재현 PD가 연출에 나섰다. 특히 지난 해 '열혈사제'로 실력을 입증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송승헌은 극 중 정신과 전문의이자 음식심리학자인 '김해경' 역을 맡는다. '김해경'(송승헌 분)은 음식과 식사 자리를 통해 의뢰인을 살피고 치유해 주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정신과 전문의 겸 음식심리학자로, 진료와 상담 시간엔 젠틀하지만 음식을 평가할 땐 독설을 서슴치 않는 캐릭터로 내면 깊은 곳에는 인간애와 사랑이 자리한 매력남이다.

송승헌이 2013년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7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된데다,'플레이어'로 함께 한 고재현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가 크다.

한편,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