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이별합니다.

블러썸엔터테이먼트 측은 17일 '배우 송중기와 12월 말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송중기가 소속사를 떠날 것이란 이야기가 올해 중반부터 돌았지만, 당시 블러썸 측은 '계약 종료가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사실이 됐습니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 왔는데요. 무명 시절부터 함께했던 매니저와 다시금 의기투합해 '남다른 의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차기 소속사에 연예계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카카오M으로 이적한다는 설도 제기됐으나, 카카오M 측 관계자는 '영입을 논의한 적 없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특히, 전역 후 복귀작이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고, 이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으로 맞춘 배우 송혜교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러브 스토리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범 아시아적인 관심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나, 올해 6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결혼 1년 8개월 만인 지난 7월 이혼했습니다.

위자료와 재산분할 없이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이혼으로 인한 더 이상의 구설수는 막았는데요.

이혼 당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송중기는 이혼 여파와 상관없이 영화 '승리호'(가제) 촬영에 열중한 바 있습니다.

송중기 하면 소속사를 일으켜 세운 스타로 유명하죠, '태양의 후예' 당시 역대 한류스타 광고 최고 개런티를 경신하며, '500억의 사나이'라는 애칭까지 붙었을 정도인데요.

중국에서 2년 간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무려 40억 원을 받는 등 배우 김수현과 이민호를 뛰어넘는 역대 한류 스타 최고의 개런티로, 그야말로 소속사에 초대박 수익을 안긴 바 있습니다.

개인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빠른 이혼 조정으로 잡음을 줄이면서 이미지 실추를 최소화했고, 송중기의 인기는 여전한데요. 향후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한 데다 여전히 스타파워가 있는 만큼 송중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데요.

일각에선 중소기업 버금가는 매출을 올리는 스타인만큼 1인 기획사 설립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송중기의 팬들은 소속사를 떠나는 송중기를 지지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는데요. 다시 새 출발점에 선 송중기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송중기 #블러썸 #송중기소속사 #송중기이적 #송중기카카오M #송중기송혜교 #태양의후예 #송중기이혼 #송중기1인기획사 #승리호 #아스달연대기 #착한남자 #늑대소년 #송중기새출발 #쨈이슈다 #데일리쨈 #안지선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