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파경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에 열린 MBC 새 수목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재현, 개인사로 드라마에 폐가 될까 우려하며, 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안재현]

안녕하십니까 '하자있는 인간들'의 이강우 역을 맡은 안재현입니다

[현장음: 안재현]

제 개인사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드라마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솔직히 이 자리도 제가 폐가 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앉아 있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안재현은 주체할 수 없는 땀을 흘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제작발표회 도중 이례적으로 자리를 비운 구원

[현장음: 안재현]

재현이 형이 긴장해서 땀이 나서

제가 화장지를 가지러

제가 하자가 있어서 화장실을 제가 간 건 아니고요

형을 위해서

잠시 멋있는 척 했습니다

[현장음: 오연서]

저도 너무 놀랐어요 갑자기 없어져 가지고

[현장음: 구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성격이지만 오늘은 아니고요

화장지를 가지러 갔다 왔습니다

[현장음: 오연서]

지금도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있어요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는게

[현장음: 김슬기]

김슬기: 저도 걱정한 게 눈물로 오해하실까봐

[현장음: 오연서]

눈물이 아닙니다 땀입니다 땀

#주목 받으니 더 땀나는 안재현

[현장음: 안재현]

정말 제목 그대로인 것 같아요 이것도 하나의 하자라고 볼 수 있고요

제가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까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 자리가 굉장히 조심스럽거든요

폐가 되는 게 아닐까 죄송스럽고

그 마음이 크다 보니까 땀이 멈추질 안아요

구원이가 휴지를 가져다 줬는데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안재현을 필두로 오연서와 김슬기 구원은 이렇게 최강의 팀 호흡을 보여주며, '하자있는 인간들'의 성공을 기원했는데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 서연(오연서)과 외모 집착증 남자 강우(안재현)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배우들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오연서]

제가 조금 깍쟁이 같을 것이다 약간 새침할 것 같다는 게 저를 보는 오해 편견인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좀 더 털털한 편인 것 같고요 조금 더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음: 안재현]

제 편견은 제목처럼 제가 하자가 제일 많지 많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저도 차가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남들이 봤을 때 시크하게 보실 수도 있는데 실제 성격과 장단점을 꼽자면 착한 게 제 장점이거든요 그래서 겉모습은 나빠 보이지만 속마음은 좋다는 거 그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현장음: 김슬기]

잘 생긴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외모가 주는 인상에 편견을 가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대본을 더 매력적으로 봤었던 것 같아요

[현장음: 구원]

저는 틀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저 스스로 갇혀서 사는 사람인데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의 하자가 누군가에게 위로 될 수 있고 나 아닌 타인의 하자도 나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가 하자가 있고 나 또한 기꺼이 그래도 된다라는 그런 위로와 여유 같은 것들이 작품을 통해서 촬영을 하면서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평범한 '하자있는 인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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