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소방관분들과 함께 해서 더욱 감사드리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배우 박해진이 9년째 연탄 봉사 활동을 이어가 훈훈함을 안겼다.


박해진은 지난 7일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대구지역 소방관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박해진은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해진이 대구 지역으로 봉사 활동을 간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비해 봉사활동 소외지역이기 때문"이라며, "박해진이 그간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이렇다 할 도움의 손길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며,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의 반경을 넓히기로 결심하면서 대구로 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앞장서 온 박해진은 그 성과의 기쁨을 대구 소방관들과 함께 나누고자 뜻깊은 만남을 추진했다. 이날 박해진은 소방관들에게 전달받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의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타나 보는 이들의 마음 마저 뭉클하게 했다.


박해진은 "생각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 실천해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더 대단한 걸 얻어오기도 하고 더 실망스러운 결과를 쥐게 되기도 하지만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는 것보단 뭐든 실천해보는 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대구 소방관님들을 만나서 행복했고, 저를 지원하러 와주신 소방청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연탄봉사 현장에는 박해진과 드라마 '시크릿'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금광산과 박해진의 소속사 후배 김은수도 손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박해진은 "앞으로도 더욱 더 소외된 지역과 소통하며 봉사 및 기부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젠 가족 같은 소방관님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재해, 재난 지역이나 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kstarnews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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