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층버스가 첫 번째 미니앨범 ‘내 마음 들리니’를 발표한다.

이층버스는 21일 그간 싱글로 발표했던 곡들과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전누리 작사, 김형규 작곡)는 가을날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이층버스 메인 보컬인 윤립이 노래한다. 이번 앨범엔 과거 이층버스의 자선 공연 당시 엔딩곡으로 불러 관객들의 목소리가 담긴  곡 ‘칠(Chill)할래’는 물론 '동화처럼’과 ‘나 안취했다고’, ‘네버랜드’(Neverland)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층버스는 그동안 밴드 공식 SNS를 통해 티저와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면서 첫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내 마음 들리니’ 뮤직비디오는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샌드아트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이층버스는 앨범 발매 이틀 후인 23일 오후 6시 서울 금천구 가산에 위치한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우리, 같이’ 라는 타이틀로 자선공연을 펼친다. 자선 공연에서는 도장 및 이어폰 이벤트 등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신예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오브 어스’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층버스는 그동안 인기그룹 비투비, 마마무를 데뷔시켰던 작곡가 김형규가 주축이 돼 청각 장애, 발달 장애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자선 공연을 이어왔다. 이번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과 자선 공연을 총괄 기획한 프로듀서 권석홍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진행하는 만큼 기존에 해왔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들과 밀접하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같이’ 자선 공연의 수익금은 향후 난청인들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kstarnews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 = 모던뮤직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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