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한결같은 아름다움의 유지 비법을 밝혔습니다.

최근 김희애는 김소혜, 성유빈 등과 함께 열연한 영화 '윤희에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단순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김희애]

Q. 자기 관리 비결?

A. 일을 계속 놓지 않고 하니까 관리도 계속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건강해지기도 하는 것 같고요 삶은 지루해요 단순하게 살고 있어요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심플하게 그날 그날 하루를 살아내고 그런 게 모여서 건강도 유지하고 지루할 정도로 단순한 삶을 살고 있는데 그것이 저한테는 힘이 되고..

단순하게 살고 있다지만,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쉬지 않는 것이 '동안의 비결'인 것 같죠-

김희애가 열연한 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편지 한 통을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게 되는 감성 멜로 영화로, 그는 극 중 20년간 말 못할 사랑을 가슴에 숨기고 그리워하는 주인공 '윤희'로 분했습니다.

'윤희에게'는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김희애]

Q. '동성애 소재' 영화로 주목받기도 했는데?

A. 하나의 작은 소재로만 느끼고 받아들였고요 그냥 딸과 어떤 계기를 통해 여행을 가는 로드무비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분들은 '멜로 영화'라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한 여자의 잊고 있었던 추억을 찾아서 딸과 함께 떠나는 잔잔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받아서 무공해 같은 그런 신선함이 있었거든요 꼭 굳이 그런 소재의 압박이나 이런 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그럼에도 감정선 연결에 어려움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애]

Q. '윤희'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둔 부분은?

A. 보통 배우들은 상상이나 자신의 경험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번 역할은 좀 더 힘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릴까 걱정도 많이 되고 고민했었는데 운 좋게도 감정이 나와줘서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는 김희애와의 연기 호흡에 높은 만족을 나타냈는데요.

[인터뷰: 김소혜]

Q.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김희애와 호흡 맞춘 소감?

A. 김희애 선배님과 연기를 하게 돼 처음엔 정말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하면서 너무 많이 배웠고 굉장히 따뜻하신 분이고 저도 저희 엄마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정말 멋지신 분이라고 앞으로 꼭 이렇게 사람들을 대하고 연기를 대해야겠다는 마음을 많이 갖게 된 것 같아요

극 중 김소혜는 윤희의 딸이자, 윤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새봄' 역으로 분했습니다.

김소혜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본 뒤,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현장음: 김소혜]

"딸의 입장에서 엄마를 생각할 때 엄마의 삶은 어땠을까? 마음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사실 딸이나 아들 입장에서는 자기 삶을 더 중요시하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엄마, 부모님의 삶은 어땠나 다시 한 번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극 중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 역을 맡은 성유빈 역시 '윤희에게'를 통해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습니다.

[현장음: 성유빈]

"관객분들한테 차분하게 스며들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딸 뿐만 아니고 아들들도 보면 충분히 따뜻할 수 있는 영화니까 남녀 상관없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희에게'는 지난 1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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