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과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또 한 쌍의 연예계 공식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13일 한 매체는 '정진운과 경리가 2017년경 가요계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뒤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군 복무 중인 정진운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경리과 공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진운의 소속사 측은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과거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코미디 TV '신상 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정진운과 경리는 한 팀이 되어 도쿄 자유여행을 즐기면서 알콩달콩한 둘 만의 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또 정진운과 경리는 커플템을 얻어야 하는 미션을 받고 '오늘부터 1일', '강제커플'이라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는데요.

여기에 경리는 정진운에게 '자주 올 것 같아. 너랑'이라며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2017년 12월 듀엣곡 '둘 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진운은 지난 3월에 입대해 군악대에서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이며, 경리는 지난 7월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돼 홀로서기에 나섰는데요.

현재는 MBC '섹션TV연예통신'에 출연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경리간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연예계 공식 연상연하 커플이 된 정진운과 경리.

지금까지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예쁜 사랑 키워가길 바랍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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