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규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규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경호원 역으로 출연해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성록, 최진혁 등과의 호흡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어깨를 나란히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김동규는 독립 영화 출연과 연극 무대에 오르며 기본기를 충실히 쌓아온 배우다. 특히 영화 '충'은 김동규의 매력을 단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충'은 한 집안에서 두 남자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체 살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김동규는 극 중 집주인을 속이고 살아가는 싸이코 캐릭터 '준수' 역으로 열연했다.

김동규가 맡은 '준수'는 바퀴벌레에 빗대어 탄생한 인물로 끈질긴 생존력으로 살아가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이다.

해당 영화에서 김동규는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김동규는 소속사를 통해 "기본이 탄탄한 배우로 성공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동규는 SBS 드라마 '리턴', '황후의 품격'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kstarnews 이보람기자, brlee56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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