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전역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2월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에서 복무를 이어온 지드래곤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만기 전역했는데요.

당초 지드래곤의 전역식은 철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원 지역에 팬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용인으로 바꾸어 진행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홍콩, 일본 등 수많은 국적의 팬들 3천여 명이 운집해,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팬들의 모습을 보고 울컥했는지, 잠시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어 지드래곤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남겼습니다.

[현장음: 지드래곤]

'빠른 시일 내 군인의 모습이 아닌 저의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 지드래곤은 거수경례자세로 논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국방부에서 정한 거수경례법에 따르면, 옳은 거수경례법은 어깨와 팔꿈치의 각도가 60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오른쪽 집게손가락이 눈썹 끝에 와야 함은 물론 손날을 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집게 손가락이 눈썹이 아닌 눈쪽에 와 있고, 손등을 기울인 상태로 거수경례했는데요.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거수경례자세가 삐딱하다', '군 생활을 제대로 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요.

일부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 서 긴장한 탓일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의 전역 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그동안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로서, 또 솔로 가수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공연들을 펼치며 인기를 끌어왔죠.

또한, '패션 아이콘'으로도 불리며 패션계에서도 각종 러브콜을 받아왔는데요.

지드래곤이 솔로로 컴백할 지, 빅뱅으로 컴백할 지에 더욱이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가 군 복무를 이어가는 동안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팀을 탈퇴했고,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자숙 중인 탑, 대성도 자신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논란에 처해 있어 '빅뱅 완전체 컴백'이 불투명하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 도박 및 환치기 등의 혐의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상황이기도 하죠.

이러한 가운데 빅뱅 멤버 탑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드래곤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탑은 지드래곤에게 '전역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지드래곤은 눈물을 감추고 있는 듯한 사진과 함께 '군 생활 내내 나의 시간을 책임져줘서 고마워 형♥'이라고 답장했습니다.

이에 탑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는데요.

이처럼 빅뱅의 우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돈독해 보입니다.

그래서 지드래곤의 가요계 컴백 형태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인데요.

지드래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당분간 지드래곤은 전역의 기쁨을 만끽하며, 일상 생활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드래곤의 친누나이자 배우 김민준의 아내인 패션사업가 권다미는 자신의 SNS에 '웰 컴백 축하 파티. 우리 가족 완전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김민준·권다미 부부, 지드래곤의 부모님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집안 가득 장식된 풍선들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가족을 비롯해 빅뱅 멤버들, 팬들의 환영 속에 전역한 지드래곤!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다음 달 10일 만기 전역을 앞둔 가운데, 그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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