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이 개인 SNS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재현은 그동안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계정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 계정 두 개로 SNS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개인 계정은 안재현이 직접 사진을 골라 올리고, 글도 쓰는 만큼 팬들은 그의 개인 계정을 더욱 좋아했습니다.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팔로워수는 무려 30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안재현은 이 계정에 게재한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계정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지만,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파경을 놓고 자신에게 큰 관심이 쏟아지자, '심적 부담'을 없애기 위해 개인 SNS 운영을 잠시 쉬는 것이 아니느냐는 추측이 나왔고요.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악성댓글'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안재현은 지난 8월 구혜선이 불화를 폭로한 이후, 불특정 다수에게 악플 세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악플러들은 안재현이 올린 게시물마다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심지어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게시물과 관련해서도 악플러들은 안재현에게 악성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악성댓글 때문에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기도 합니다.

반면, 안재현이 드라마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이와 같은 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는데요.

안재현은 다음 달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죠.

극 중 재벌 3세 이사장이자, 외모 강박증에 걸린 '이강우' 역으로 분해 열연하는데요.

최근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안재현이 연기를 하고 있는 촬영 현장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걱정 섞인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가 하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기도 한데요.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안재현이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안재현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안재현이 개인 SNS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안재현은 물론 소속사 측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안재현은 지난 달 서울가정법원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구혜선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며 안재현을 상대로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앞서 구혜선은 한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여성들과 연락이 잦았다', '소속사 대표와 내 험담을 했다' 등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다 중단한 바 있습니다.

법원이 두 사람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린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안재현과 구혜선의 일거수일투족에는 지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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