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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5일 故 설리의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유족 동의 하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고인에 대한 부검이 16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졌습니다.

 

국과수 측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는데요.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경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이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설리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설리의 집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설리가 최근까지 혼자 살았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2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노란 폴리스 라인을 너머로 경찰 감식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비보에 많은 취재진도 일찌감치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조광형 기자]
'저는 오후 7시 넘어서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설리씨 자택에는 경찰 감식반이 들어가서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와중이었습니다 자택 밖에는 취재진이 많이 있었고요 제가 보기에는 한 50여 명 정도 되는 방송사, 신문사 취재진이 있었고 일단은 처음에 시신이 발견된 건 오후 3시 20분경이라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설리의 시신은 감식반의 조사가 끝난 뒤 오후 8시 40분경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설리의 심경 변화가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해당 메모가 유서나 일기는 아니지만, 심경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당한 분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설리의 자택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설리가 일부 이웃들과 친하게 지낸 편'이라고 말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 대원 관계자에게 당시 상황도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현장 출동 관계자]

'경찰 공동 대응 받아서 갔고요 구급차 두 대랑 펌뷸런스 한 대 갔어요 소방력은 026 거기서 심정지 확인하고 경찰인계하고 왔어요'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설리-, 골든타임을 놓쳤기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없었다는데요.

 


[현장음: 현장 출동 관계자]
'이미 사후강직이 있는 상태였어요 CPR 유보를 하고 나면 경찰 쪽에서 조사를 해야 해요 현장을 보존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현장을 저희는 보존하고 인계한 거고요 나머지는 경찰 쪽에서 조사를 하고 조사를 마치면 다른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서 장례식장으로 갔을 거예요'

 


故 종현에 이어 설리까지 보내게 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SM 측은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는데요.

 

이어 배포한 2차 공식입장에서는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SM 측은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는데요.

 

아역 배우로 데뷔한 뒤, 걸그룹 f(x)로 활동하며 악성댓글과 루머에 시달려 온 설리.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악성 댓글은 늘 따려다녔는데요.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진행하며, 악성댓글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과거 설리는 직접 '악성 댓글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힌 바 있고요.

 

지난해 10월 방송된 '진리 상점'을 통해 '악성댓글로 상처를 받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지만, 설리의 예쁜 얼굴과 당당한 모습을 사랑한 팬들도 많았습니다.

 

팬들은 설리의 SNS에 '사랑해', '보고싶다', '미안해' 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요.

 

웃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설리.

 

저 세상에서는 고통 없는 환경에서, 항상 밝게 웃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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