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 출신 설리가 샤이니 멤버 故 종현에 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故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평소 앓던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등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당시 설리는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그의 빈소를 밤 늦은 시간에 찾아, 눈시울을 붉히며 故 종현을 애도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한 설리 역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리의 사망 소식에 종현의 SNS에는 팬들이 댓글을 통해 설리의 비보를 전하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보고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설리와 종현은 과거 한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루시퍼' 무대를 함께 꾸민 바 있는데요.

밝게 웃으며 안무를 소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안타까운 반응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설리는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0월 방송된 '진리 상점'에서는 설리가 악성댓글로 상처를 받고 펑펑 울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설리는 댓글에서 '너 왜 설리랑 친하게 지내', '왜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라는 글을 봤다'면서 당시 받았던 상처를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설리의 친구는 '당시 설리가 붕어 눈처럼 될 때까지 펑펑 울었다'며 '사람마다 붙잡고 '내가 이상해 보여?' 라고 물을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악성댓글 금지법'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랜 고통 끝에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설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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