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리가 또 SNS 라이브 방송 중 노출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틀째 노출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설리가 지난 28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설리는 빗과 헤어 기기를 이용해 헤어 스타일을 다듬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헐렁한 실크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 헤어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몸을 움직일 때마다 가슴 일부가 아슬아슬하게 노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방송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지난 주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이런 가운데에서도 설리는 크게 개의치 않는 당당한 행보로 더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설리는 다음날인 29일 평소와 다름없이 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는데요.

해맑은 미소가 담긴 사진과 함께 설리는 '오늘 왜 신나?'라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그 의미를 두고 대중들의 갑론을박 또한 이어지고 있는데요.

'속옷 미착용이 뭐 어때'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건지, 아니면 화제성을 노린 '고의 노출'일지, 설리가 직접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 한 대중은 설리의 의도는 알 순 없는데요.

앞서 설리는 노출 사고와 속옷 미착용 여부를 두고 수차례 화제의 중심에 섰었죠.

여배우가 속옷 미착용 상태의 사진을 직접 대중에 공개하는 등의 행보는 유례가 없었던 터라, 대중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로, 매번 '설리의 노출'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설리는 자신은 속옷 미착용 패션 일명 '노브라'가 좋다고 밝히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4월 라이브 방송 진행 당시에도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시선 강간이 더 싫다'고 주취 상태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드러냈고요.

또 MC로 나선 JTBC2 '악플의 밤'에서도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며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자기 몸에 대한 긍정주의의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여성의 탈 코르셋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설리의 이 같은 당당 발언은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아예 '가슴 노출 사고'로 단순한 속옷 미착용 논란과는 결이 다릅니다.

집에서 한 개인 SNS 라이브 방송으로 스타가 자신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순한 방송사고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일각에선 '또 설리냐'는 반응과 함께 이쯤 되면 '고의적 노출' 아니냐는 의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속옷 미착용 여부는 개인의 자유라고 치부하더라도 스타의 SNS 라이브 방송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스스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들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게 보편적 시각인데요.

또 '누가 뭐래도 내 맘대로 할거야' 식의 안하무인 태도를 방치하는 소속사에 대해서도 대중들은 반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슴 노출 사고'로 또 다시 이슈 메이커가 됐지만, 여전히 당당한 설리,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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