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이혼 소송에 돌입한 구혜선이 새 책 출간 인터뷰를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25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는데요.

이날 출판사 측은 '나는 너의 반려동물'의 저자 구혜선과 나눈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3년 전부터 아이들을 보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을 메모장에 기록해두었던 것을 다시 정리해서 책으로 엮었다'며 '사실 '에세이는 내가 죽기 전에 써야지' 했는데, 아이들도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에세이 집필 계기를 밝혔는데요.

현재 개와 고양이를 포함해 총 여섯 마리의 반려 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구혜선은 '너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한 후부터는 주변을 보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다'며 '아이들을 챙기다보니 제 삶에도 책임감이 생겨서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혜선은 '펫 로스'를 겪은 경험에 대해 '내 전부를 상실한 느낌.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에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며 '혼자서는 이겨내기 힘들 정도의 괴로움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이란 저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며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 가장 행복하다'고 반려 동물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은 반려동물 여섯 마리와의 교감과 일상을 담은 구혜선의 에세이집으로 내달 1일 정식 출간 예정인데요.

구혜선이 동명의 중편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냄에 따라, 향후 30분 가량의 영화로도 제작될 가능성까지 남아 있습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파경 속에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작가로 또 감독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특히, 이혼으로 인한 세간의 관심을 자신의 새 책 홍보로 돌리는 영리한 마케팅은 업계 관계자들에게마저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혜선 인터뷰, 구혜선 강아지, 구혜선 에세이집이 검색어 상단에 도출 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구혜선의 에세이집에 연일 관심이 쏠리고 실제 정식 발간 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한 뒤 그 어떠한 공개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구혜선이 10월 이후 진행될 에세이 출판 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앞서 출판사 측은 '10월에 저자 사인회 등을 열기 위해 서점 측과 논의하는 중'이라며 '구혜선도 행사에 참여할 의지를 드러내왔다'고 전한 바있는데요.

하지만 구혜선이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까지 출판 관련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연예인의 책 출판과 관련 행사를 연예 활동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저자 구혜선과 독자와의 만남도 성사 여부가 결정될 텐데요,

출판사 측은 '여전히 구혜선이 관련 행사에 참여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여지를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다만, 분위기상 독자와의 만남 외에 언론을 상대로 한 미디어 간담회는 없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지난 8월 이후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히면서 SNS을 통해 폭로전을 이어왔던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에야 폭주를 멈췄는데요.

이후 침묵하던 구혜선은 안재현을 향한 폭로글을 모두 지우고 '다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에세이집 출간 소식을 전하며, 연일 관련 소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이혼 소송은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 됐습니다. 실제로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구혜선 측 역시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특히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는 증거 사진을 모두 제출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된 문제의 사진 또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안구 커플의 이혼일기가 장외 투쟁을 멈추고 본격 법정 소송으로 치닫은 가운데, 구혜선의 열일 행보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 또한 다양한데요.

일부 누리꾼은 '이 와중에 책 홍보'라며 다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반면, 구혜선의 오랜 팬들은 구혜선에게 축하글과 위로의 글을 동시에 남기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 책으로 대중을 만나게 된 구혜선, 책 출판에 온 힘을 쏟은 만큼 내달 출판 행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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