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KBS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영달 삼촌, 배우 박근수를 만났습니다.

[현장음: 박근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박영달 역을 맡은 박근수입니다!

[인터뷰: 박근수]

Q)'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소감?

A)좋은 동료 배우들 선배 배우들 좋은 작가 선생님 감독님 만나서 좋은 연기 할 수 있는 토대가 됐거든요 그래서 너무 기뻤고 영광이었습니다

박근수는 극중 친근하고 다정한 '영달 삼촌'으로 등장해, 국민 삼촌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인터뷰: 박근수]

Q)영달 삼촌 역 맡아 '국민 삼촌' 등극, 소감은?

A)내가 이런 역을 맡아서 이런 역을 마지막까지 완주했구나라는 안도감도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너무 기뻤고 아마 제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그런 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3월부터 시작해 종영까지 총 108회,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함께 하며 실제 '설렁탕집 식구'들과는 가족 못지않은 정을 나누었을 텐데요.

'연기신'으로 통하는 선배 배우 김해숙을 가장 근거리에서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근수]

Q)'설렁탕집 식구'들과 진짜 가족 같은 연기 호흡?

A)친 식구라고 하면 과장된 표현일 수 있는데 그 정도로 돈독하고 특히 김해숙 선배님은 계속 둘이 같이 하니까 그렇게 하다 보면 선생님이 이런 건 이게 더 낫지 않냐 말씀을 해주세요 선생님 말이 정확히 맞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도움도 많이 받았고

숱한 화제를 낳은 '세젤예', 박근수는 김해숙에게 항암을 권하는 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손꼽았는데요.

[인터뷰: 박근수]

Q)'세젤예' 명장면은?

A)그 장면에서는 정말 이 분한테 항암 치료를 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때는 제가 봤을 때 연기를 했다라는 생각도 안 들었어요 진심도 진심인데요 정말 그 상황에 살고 있었던 거죠

낯설지만 친근한 그래서 더 매력적인 연기자 박근수, 1989년 '선생님 사랑합니다'로 연기를 시작해 연극 '가을 반딧불이' '기형' '휘소, 그 휘소성' 등 수많은 무대에 오른 베테랑 연기자인데요.

[인터뷰: 박근수]

Q)가장 기억에 남은 작품은?

A)'가을 반딧불이'라는 작품이 있어요 아버지 역할을 했거든요 지금 같은 삼촌이에요 불구인 삼촌 역할인데 그 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죠 정말 거기엔 웃음 사랑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그 작품의 그 역할을 슈헤이라는 역할인데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죠

틀에 박힌 정형화된 캐릭터도 박근수를 만나면 새로운 빛을 내는데요.

[인터뷰: 박근수]

Q)'세젤예' 이후 차기작은?

A) 차기작은 '소리꾼'이라고 제가 귀향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거든요 거기에 조정래 감독님 차기작 준비하시는 데 그게 아마 제일 빠를 것 같아요

[인터뷰: 박근수]

Q)앞으로 더 이루고픈 배우로서 꿈은?

A)좋은 역할 재미난 역할 사람들한테 웃음 주고 행복감 주고 저는 연극이든 TV든 영화든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데 일조하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죠

[현장음: 박근수]

감사하고 다음에 좋은 작품에서 여러분들 찾아뵙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배우 박근수였습니다

차기작이 더 기대되는 박근수, 또 어떤 독보적인 캐릭터로 돌아올지 '국민삼촌' 박근수의 연기 인생을 응원합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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