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2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SNS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한다'고 직접 알렸는데요.

이 글에 앞서 1시간 전에는 '여름에 입원하여 아직 퇴원을 못했다'며 '책이 도착하여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고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해당 글과 함께 구혜선은 주사를 맞은 채 책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또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지,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긴 페이지도 공개했습니다.

구혜선은 지난 달 30일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죠, 당시 구혜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출품되면서 구혜선이 모습을 드러낼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나온 그녀의 건강 악화 소식이었는데요.

용종 제거로 여전히 입원 중인 구혜선의 소식에 팬들은 그녀의 SNS을 찾아 쾌유를 빌며, 빠른 퇴원을 응원했는데요.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을까요? 구혜선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20일 '퇴원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곱게 화장을 한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약 2주 만에 SNS 통해 근황을 알린 구혜선은 앞서 모 여배우와 안재현의 외도를 암시한 폭로글은 삭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4일 안재현과의 나눈 2년 치 문자가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구혜선은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라며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는 그의 외도'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펼친 바 있는데요.

구혜선은 해당 글에서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에 휘말렸고 그로인해 본인은 아직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요.

해당 폭로 이후, 현재 안재현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찍고 있는 배우 오연서가 실명을 공개하며 '사실무근'임을 밝혀야 했고요, 향후 구혜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법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안재현 역시 구혜선의 발언이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돼 안재현 뿐 아니라 제3자에게로 피해가 확산된다며 끝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고 '이혼 소송'을 공식화 했는데요.

안재현 측의 이혼 소송 제기에 구혜선 측은 그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18일 남편과의 불화를 처음으로 폭로하며 파경 소식을 직접 전한 이후로, 폭주기관차처럼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던 구혜선의 침묵에 대중들 역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그런데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돌아와 자신의 일상을 전한 구혜선, 그의 속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합니다.

일각에선 배우로서는 잠시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감독과 작가로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이 여러모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SNS을 자신의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큰데요.

실제로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폭로전을 이어오면서 SNS을 통해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 홍보는 물론 전시회 성료 및 기부 소식,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베스트셀러 등극 소식 등을 직접 알린 바 있습니다.

그 중 구혜선이 집필한 첫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은 오는 10월 1일 정식 출간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시중에 유통 되고 있는데요.

복잡한 개인사와 갑자기 찾아온 건강 악화 속에서도 작가로서는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구혜선, 향후 '휴학 중인 대학교에 복학할 예정'이며,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판 행사를 끝으로 활동을 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구혜선이 출판 관련 행사에 참여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출판사 측은 '10월 초 발간일에 맞춰 행사를 준비 중이었으나 구혜선의 참석은 논의 중'이라고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는데요.

이혼 소송을 앞두고 안재현에 대한 폭로글은 모두 지운 구혜선, 향후 출판 행사를 통해 관련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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